찬송으로 우리의 마음을 담은 고백의 기도를 드리면서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하면 어떻게 할까요?’

미국의 미시간 주 앤아버에 가면 ‘실패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무려 12만 점 넘게 패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도 아주 비싸지만 많은 사람들, 특히 기업의 간부들이 줄을 이어 찾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 자체는 쓴 경험이지만 오히려 그것을 거울 삼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겁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했던 발명왕 에디슨도 특허가 1천 가지 넘을 정도로 많은 발명을 했지만 그 이면에는 무수한 실패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발명품 중 하나인 백열전구를 만들기 위해 그는 수만 번이 넘는 실패를 거듭했다고 합니다. “많은 인생의 실패자들은 포기할 때 자신이 성공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모른다.”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 중 다수는 성공을 목전에 두고도 모른 채 포기한 이들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의 경험이 없는 게 아니라 실패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여호수아! 그의 별명은 무적 장군입니다. 그는 33전 33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의 패배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수아 1장 9절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갈 때는 승승장구했지만 자신의 의지와 힘만 믿고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수 9:14] 실패를 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는 게 바로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면 겸손해진다고 목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실패와 고난이 온다면 그 상황만 바라보지 않고 그 상황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며 살아가리라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중보기도]

1. 중국에서 7년 동안 방안에 갇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탈북여성의 구출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2. 두리하나 새 가족이 된 학생이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고 더 밝은 모습으로 하나님을 믿고 변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3. 한국정착 12년차인 자매님이 가정의 평안과 상처받은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와 회복이 되도록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