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걸고 조-중 국경을 넘어, 낯설고 불안한 중국에서 자유와 인권을 빼앗긴 체 숨죽이며  지내다, 또다시 드넓은 공포의 땅 중국을 가로질러, 물 설은 동남아 국경을 몰래 넘고, 문화와 언어도 완전히 다른 이역만리 마지막 국경을 통과하여 마침내 자유와 꿈이 넘치는 미국 땅에 안전하게 정착했다.

이제는 능숙한 영어솜씨로 시민권을 획득하고 자랑스러운 독수리 여권으로 전 세계 창공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예쁘니들이 미국을 방문할 때마다 잊지 않고 시카고와 뉴욕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두리하나’ 동생들을 위하여 dollar 뭉치로 돈 벼락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