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외로움과 편견에 시달리며 문화와 환경도 낯설고 불편한 남한 땅에서 음악성은커녕 음치에 가까운 실력으로 합창에는 관심도 없던 아이들, 무대와 대중 앞에 선다는 자체가 두려움과 공포감을 느끼던 아이들이 모여 떠들고 장난치던 ‘와글와글합창단’

지식보다는 지혜를, 실력보다는 감동을, 잘하기 보다는 바르게, 열심보다는 정직하게, 마음과 뜻을 다하여 부르는 가사에 자신의 꿈과 감사의 고백을 담은 깊은 울림의 찬양은 지켜보는 모든 청중들에게 기쁨의 눈물과 감동을 선물하여 칭찬과 격려로 보답 받는 ‘와글와글합창단’

이제는 음악성뿐만 아니라 기교까지 갖춘 ‘와글와글 합창단’으로 거듭나서 7월 28일(수) ‘롯데콘서트홀’에서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기라성 같은 음악가들과 통일을 염원하는 ‘와글와글 합창단’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