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수기

    등록일 : 2009-07-25 오후 8:19:50  조회수 : 11259
  16 . 2009년 7월 20일
  등록자 : mjeong626        파일 :

안녕하세요 ^ㅡ^*

여기 앞에 이 작고 작은 한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이 시간을 통해 좀 더 체험하는 귀한 시간되기를 기도해봅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시간 간증이라기보다는 제가 살아온 짧은 삶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하나님, 부족한 죄인 이 시간 여기 설수 있게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입을 주관하여 주사 이 시간 고백하는 모든 말들이 주님이 온전히 기뻐 받으시는 것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8년 남짓 중국에 머물면서 가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나 여기 오게 하신분도 아버지임을 알아요. 하지만 언제까지 나 여기 생활 계속해야 됩니까. 엄마랑 만나 함께 살고 싶고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주님의 종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그 기도 하나님이 이뻐 받으셨는지 2008년 엄마의 소식 접하고 10월에 엄마랑 한국행에 올랐습니다. 감사했지만 한쪽으로 불안했습니다. 이 길이 정말 하나님의 뜻인지 물었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이라면 안전하게 하시고 아니라면 여기서 죽어도 된다고 기도했습니다.

불안해하는 날 하나님은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라는 말씀으로 용기 북돋아 주셨습니다.

그렇게 안전히 주님의 은혜로 5개월이란 기간을 걸쳐 2009년 2월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3개월가량 하나원이라는 곳에서 남한 사회에 대해 배우고 퇴소하여 지금은 엄마랑 같이 수원에 살면서 여기 두리하나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교회 왔을 때 은혜말씀 주신 목사님, 그리고 전도사님들이 올 때마다 환한 모습으로 맞아주시는 그 모습에 너무 감사해서 계속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은 두리하나 교회에서 찬양팀, 성가대로 봉사하고 있고 언제까지 일진 몰라도 교회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을 땐 주변의 위험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도 찬양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고 부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그리고 내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가끔 길 다니는 사람들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당신들은 아나요? 누군가 당신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이런 자유위해 목숨 걸고 지금도 지옥의 문을 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당신들은 예전부터 가졌기 때문에 몰랐던 이 소중한 자유를 얻기 위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 걸고 있다는 걸.
그렇게 얻은 이 소중한 삶이기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 지금은 대학 갈려고 검정고시 준비에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때론 내가 생각지 못한 일들 때문에 힘들 때도 많지만 지금 그 힘든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감사할 수 있는 것도 9년이란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이 날 단련하신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죄인인지라 죄도 짓지만 그런 부족한 나를 통해 하나님이 지금도 큰 역사하심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번 주 목요일 금요일 온세계교회 청년부캠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나만 신난 건진 모르겠지만 1박2일 내내 온세계 청년부들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많이 준비하셨구나 많이 노력하고 계시는구나... 너무 친근한 모습들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기도로 만난 만남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내 마음이 부자가 된 듯 너무 좋았고 우리 아버지 부자라는 소리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돈보다도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더 소중한건 서로의 만남에 이루어지는 따뜻한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은혜스로웠던 행복한 시간들, 시간이 그렇게 짧을 줄은 몰랐던 아쉬운 1박 2일, 그런 시간들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섬기러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의 말을 맺으려고 합니다. 주님 안에서 은혜 받는 시간들 되시고 돌아가시는 귀한 시간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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