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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
    등록일 : 2009-06-17 오후 4:46:28  조회수 : 521
  16 . 단식투쟁 탈북자 북송사태 전말
  등록자 : goodday        파일 :


이름:goodday
홈페이지:http://news.hot.co.kr/2004/06/16/200406162153134300.shtml
2004/7/5(월) 00:40
단식투쟁 탈북자 북송사태 전말  

강제북송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던 탈북자 소식이 국내에 알려진 것은 지난 3월 중순.

탈북지원단체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전도사는 같은 달 24일 "중국의 투먼(圖們) 안산(安山)수용소에 수용된 탈북자 100여 명이 22일부터 강제북송을 거부하며 단식,구호연호, 조사거부 등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집단 행동은 2월초 베트남을 통해 탈출하려다 광시(廣西)성 장족 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체포돼 단식을 벌이던 박일만(38), 강은희(25.여)씨 등 탈북자 7명이 이날 안산수용소로 압송되면서 시작됐다고 당시 천 전도사는 설명했다.

투먼지역 수용소는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위치해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를 북송시키기 위해 최종집결시키는 곳이기 때문에 이들은 목숨을 걸고 집단 행동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들은 체포된 후 천 전도사와 어렵게 연결된 전화 통화에서 석방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겠다며 극단적인 저항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단식농성을 목격한 수용소내 탈북자 300여 명 가운데 100여 명이 동조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졌고, 국내 탈북지원 단체들도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하지만 공식채널인 정부 당국의 반응은 예상보다 싸늘했다.

중국을 방문했던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입국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탈북자 몇 사람이 서너 끼 단식한 정도로 알고 있다"고 밝혔고, 당국자들도 북송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실제로 탈북자들은 20여일 동안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통해 한국행을 강력히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탈북지원 단체들은 지난 3일 "안산수용소에 억류됐던 탈북자 7명이 지난달 13일 북측에 강제송환되면서 이들에 대한 북송 근거 문서까지 함께 전달됐다"고 폭로했다.

단체들은 "중국측이 간단한 인적사항만을 통고하던 관행과는 달리 이들 난동 주동자들의 탈북 및 억류 관련 문건을 함께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건이 전해질 경우 북송자들은 죽음을 면치 못 할 것"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들의 강제북송이 이뤄진 지 한 달 후인 16일 "중국 당국이 '투먼시 수용소에 있던 탈북자 7명을 자유의사에 따라 지난 14일 북한에 보냈다'고 통보해왔으며 그러나 구체적 송환일시는 알려오지 않았다"고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2004.06.16. 21:53:13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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