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지원종교인 등 중국에 억류
중국에서 탈북자들의 서울행을 돕던 목사와 전도사등 세명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억류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습니다.
남한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성 지역에서 탈북자를 몽골로 피신시키려던 천기원 전도사가 지난해 12월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4개월째 억류돼 있으며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 탈북자들을 보살펴 온 최봉일 목사도 지난 15일 공안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한 외교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건 진상파악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들의 석방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2002-04-25